【 인물·이슈 】

[스크랩] "아이 러브 유" "미 투" / 예순여덟에 간 최인호 작가의 마지막 인사

자운영 추억 2013. 10. 1. 12:23
볼륨Requiem in D Minor K.626 레퀴엠 D단조 작품626 제8번 라크리모사 디에스 일라 - Wolfgang Amadeus Mozart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내가 말했잖아. 환자론 안 죽어. 작가로 죽겠다고 했잖아."

- 1년 전 기자를 만났을 때

 

"주님이 오셨다. 이제 됐다"

- 부인과 큰딸이 마지막 유언을 묻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미 투(Me too·나도 사랑해)"

- 마지막 순간 아내와 딸이 인사를 건네고 받은 말.

* ‘아이 러브 유’는 건강했을 때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활기찬 인사.

 

"진짜 문학은 남에게 읽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쓸 때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하루하루가 축제였다"

-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병석에서 장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완성

  하고 당시 기자에게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 조선일보에서

 

 

 

Requiem in D..

 

 

 

 

 

 

 

 

 

 

 

 

 

 

 

 

 

대전열대식물원에서

명복을 빌며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연산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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