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색·글·책 】

마음에 대하여

자운영 추억 2013. 6. 6. 14:57

 

일운 스님 2013. 06. 06
조회수 65추천수 0

그 하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정신세계 곧 마음이다.
마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마음이 일체 모든 사물들을 인지한다.
때문에 몸이 인생에 주인이 아니라 마음이 몸을 움직이는 주인이다.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해 있느냐에 따라 몸은 그 마음이 하자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
마음이 즐거우면 몸은 따라 즐겁고 마음이 슬프면 몸도 따라 슬퍼진다.
내가 지금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을 하는가에 따라 모든 것이 생각대로 되어진다.
일체 모든 존재는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그 하나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훌륭한 생각을 하여야 훌륭한 행위를 하게 된다.
그리고 하면 반드시 된다는 생각을 하면 반드시 어떠한 일도 이루어지고
안된다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되지 않는 것이 진리의 철칙이다.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음으로 사물을 보고 상대를 보아야 실수가 없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내 삶의 모든 조건을 완전히 받아 들여야 한다.
그래야 고통이 줄어들고 환희심으로 내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 갈수 있다.
마음이 세상이고 세상이 마음이기 때문에 마음을 떠나서 나를 이야기 할 수 없고 나를 떠나서 세상을 이야기 할 수 없다.

마음.jpg

잠시도 쉬지 않고 모든 것이 찰나찰나 변하고 있는 이 현상세계는 참으로 무상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진리 즉 마음이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잘 다스려야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삶을 매순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지고지순한 삶을, 자유로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결정이 내 인생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지금 도량 안에는 잔잔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고 방안에는 차향이 가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영사 응향각에서
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