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11:45‘악어의 굴욕?’
미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패트릭 캐슬베리가 포착한 악어의 먹이 모습이 화제다.
사진은 몸 길이 1.8m의 남미 악어가 입을 크게 벌려 거북이를 씹어 먹으려는 장면이다. 외신에 따르면 사진에 포착된 이 악어는 거북이를 잡아 먹기 위해 15분이 넘도록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어가 무는 힘은 무려 1.3톤의 무게로 누르는 것과 맞먹는다.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악어는 거북이의 딱딱한 등껍질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먹이를 포기했다.
사진을 찍은 캐슬베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거북이의 등 껍질을 깰 것이라 생각했지만 악어가 포기했다”며 “이후 거북이를 살펴보니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