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무·야생화 223

늙은 나이에도 어찌 저리 힘차고 우람하게 서서 성성한 푸른빛을 잃지 않고 있을까.

1100년, 1200년, 1400년…. 그 오랜 시간을 건너온 두위봉의 주목 세 그루 중 가장 당당한 자태의 나무. 늙은 나이에도 어찌 저리 힘차고 우람하게 서서 성성한 푸른빛을 잃지 않고 있을까. 이제 바야흐로 가을의 한복판입니다. 강원 산간에서 붉고 노란 기운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의 물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