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독일 동아시아 국립박물관 뿐 아니라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 대영박물관까지 작품 영구전시! 전통기법을 고수하며 조선백자의 혈통을 잇고 있는 김정옥 사기장입니다.
#. 7대째 이어온 230년 전통의 도예가 집안 절제된 멋과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세계적인 예술품이 된 조선백자! 그것을 이어오는 사람이 있다. 230년 이어온 전통 도예가 집안에서 7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김정옥! 전통기법을 고수하며 조선백자의 혈통을 잇고 있는 그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이 시대 최고의 도예가다. #. 진정한 한국의 멋을 위해 전통방법을 고수하다. 18살에 도예의 길로 들어서 5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수한 그의 작업방식은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그가 손쉬운 전기 물레를 거부하고 일흔이 넘은 남이에도 발 물레를 고수하며 유약 역시 만든느 작업에서부터 배합까지 모두 전통방법으로 하는 김정옥! 그 이유는 전통방식으로 탄생한 작품만이 한국의 멋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런 각고의 노력 끝에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조선백자의 전통성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 완벽한 작품을 위한 12시간 불과의 싸움 그는 도자기를 구울 때도 전통 가마인 망댕이 가마를 사용한다. 12시간을 넘게 불과 씨름하는 도예가의 손길과 정신, 날씨의 영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망댕이 가마!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작품의 반 이상이 그의 손에 깨지고 마는데... 자신의 얼굴과 같은 작품을 같기에 부족한 작품이 세상에 나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김정옥! 그의 작품이 인정받는 건 바로 이런 장인정신 때문이다.
#. 최고의 다기로 평가받고 있는 김정옥의 정호다완 일본 다도인들 사이에서 그의 명성은 자자하다. 그 이유는 그의 대표작인 정호다완 때문인데.. 조선시대 서민들이 사용하던 생활도구로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국보로 지정이 될 만큼 일본인의 사랑을 받은 정호다완! 김정옥의 작품이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조선의 정호다완을 가장 비슷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 수백 번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는 도자기 재료들! 도자기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흙과 나무. 그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뿐 아니라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 역시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다. 좋은 흙을 손수 고르고 직접 물에 걸러 흙을 수비하며 발로 밟아 반죽을 한다. 땔감 역시 질 좋은 소나무만을 골라 5년여의 오랜 시간동안 직접 말리는데... 이것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 한국을 넘어 세계로! 한국의 도자기를 알리는 김정옥 국가가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인 김정옥은 1년에 한번씩 그의 작업장에서 공개행사를 한다. 올해도 도예에 관심 있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 학생들까지 수십 명이 그를 찾아왔는데.. 그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온 열정을 다해 도자기 만드는 법을 알리는 김정옥! 그는 더 많은 사람이 우리 도자기의 멋과 가치를 알기를 바라며 오늘도 도자기를 빚는다.
▲ 일본 국보 26호, 정호다완 ▼ 김정옥 사기장이 재현한 정호다완
▼ 정호다완의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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