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산방(自淨 山房)

그네 - 김말봉시 금수현 곡 엄정행연주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고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고향생각 / 현제명 작시, 작곡 해는 져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이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없는 별을보고 말 전해 무엇하리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가건..

가곡 가고파 이은상 시, 김동진 작곡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

♪ 내마음은 호수요 ♪ - 김동명 시 . 김동진 곡 노래- 조수미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오 그대 저 문을 닫어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기어이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5월의 들꽃의 향기가 온 대지에... 사랑과 화해의 메세지가 우리 가슴에~~ 들꽃의 향기처럼 믿음의 들판으로 꽃향기 퍼져가고 소망의 반석 위로 하늘이 열려오면 싱그런 들꽃 같은 우리의 참사랑 자그만 몸짓으로 열린 문을 나서네 저 들에 번져오는 들꽃의 향기처럼 은은한 그대의 깊이 ..

Sonata B-Dur Kv 454 II. Andante / Wolfgang Amadeus Mozart Nocturne Des-Dur Op.27 No.2 / Frédéric Chopin Carmen-Fantasie / Franz Waxmann / George Bizet Liebesleid / Fritz Kreisler Etiude C-Moll Op.10 No.12 Frédéric Chopin Capriccio No.24 / Niccolò Paganini Panis Angelicus / César Franck Jalousie / Jacob Gade Wine, Woman, Song Waltz \ Jo..

님이 오시는지 -신영옥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

나비 글/류금선 사랑의 향기 따라 더듬대던 시간 메밀꽃 청무우꽃 꽃술마다 타는 그리움이 무늬가 되고 저마다 고운 꽃들의 유혹 앞에 순수한 떨림 첫사랑으로 머무르고 싶은 하얀 날개짓입니다. 2009.6.3. 사랑의 날개 조병화 시 최영섭 곡 푸른 하늘 안에서 종달새는 살고 그대 가슴 안에..

사공의 노래 - 함호영 시 홍난파 곡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배 어기야 디여라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떠나가네 물맑은 봄바다에 배떠나간다 사공의 노래..

당신이기에 글 /류금선 창가로 흐르는 촉촉한 햇살같이 살며시 손잡아 주는 모습이 새벽녘 구름 사이에 뜬 별 같은 당신 추운 날 아침 차 한잔 마주하며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를 풍요롭게 시작하게 하는 당신 우리끼리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당신의 사랑과 배려를 느낄 수 있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