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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얼어 죽을, 공부는 무슨...

자운영 추억 2014. 4. 28. 17:03
얼어 죽을, 공부는 무슨...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무소의 뿔처럼 - 명상음악 중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의 헌정 추모곡.


1)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줄게요.

2)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출처 : 뉴에이지와함께
글쓴이 : boraba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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