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형문화재 제6호 김진한 벼루 명장이 만든 남포 벼루(白雲眞上石, 크기 약 35 x 25)에 먹을
두 시간 가량 갈았다.
백운진상석, 말 그대로 '흰구름 같은 빛을 지닌 검은 석질을 지닌 것으로 진짜 최고의 돌'이라는
뜻이다. 먹의 갈림이 아주 부드럽고 사운사운 쌀 씻는 소리가 난다. 먹의 찌꺼기가 잘 남지 않는
벼루임에 틀림 없다. 추사 김정희 선생도 아꼈을 만큼 석질(石質)이 곱고 매끄러우면서도 먹을
잘 받아들인다. 절품(節品)이다. 선물을 준 아내에게 깊이 고마움을 드린다.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不二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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