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松韻/李今順
낙화한 빛 잃은 잎
장미향기가 덮은 유월
목덜미가 뜨거워
나무 그늘 안으로 숨어든다
담쟁이줄기
푸르게 돌을 덮지만
검은 바람의 자리
분해하는 유월의 가슴
젊음이 추락한 그림자가 차갑다
유월의 숲과
혼미의 기억 속
마른기침에 섞여진 울음아
잠시 젊음의 외출이
수번의 강산을 낳는 긴 이별일 줄이야
천둥, 번개, 빗줄기 사이로
유월의 영혼은 저렇듯 신음한다.
Isao Sasaki - Sweet Breeze (달콤한 산들바람)
' ♥N age·C o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여름날의 풍경 같은 영혼의 뉴에이지 . . . (0) | 2011.06.25 |
|---|---|
| Lincoln's Lament (링컨의 哀歌)- Michael Hoppe- (0) | 2011.06.11 |
| China Roses -Enya - (0) | 2011.06.11 |
| Last Night Serenade / Cees Tol & Tomas Tol (0) | 2011.05.09 |
| Cristofori's Dream - David Lanz- (0) | 2011.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