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8집으로 되어 있으며 제1~6집까지는 그의 생전에 출판되고
제7·8집은 사후에 나왔다.
각 집은 모두 6곡으로 이루어졌으며 각기 표제를 붙여
불린 적도 있으나 작곡가 자신이 직접 붙인 것은 몇 곡 안 된다.
특히 유명한 것은 사냥의 노래(제1집), 베네치아의 뱃노래 3곡(제 1, 2, 5집),
듀엣~(제3집), 봄의 노래(제5집), 베틀노래(제6집) 등이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낭만주의 시대의 새로운 음악장르인
'서정적 성격소품(lyrisches Charakterstück)'의 정립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물론 이 형식을 처음으로 창안한 작곡가는 다름 아닌 베토벤이며,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슈베르트의 '즉흥곡(Impromptus)'과
'악흥의 한때(Musiceau Moment)'와 함께- 낭만주의 시대에
서정적 성격소품을 작곡하는 풍조에 결정적 기여를 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1830년부터 발표되는 이 일련의 작품집에는
총 49곡의 짧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6곡이 묶여져서 하나의 작품번호를 가진다.
대부분 제목이 붙여진 각 작품들은 순간적으로
어느 특별한 정조(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새로우면서도 전형적인 낭만적 아이디어인 것이다.
누가 이름 붙였는지 모르지만 109번 "사랑의 송가"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곡이다.
그가 이 피아노소곡집에 처음으로 사용한 표제의 원래 뜻은
‘가사가 없는 가곡’이라는 뜻으로, 그 후 일반적인 가곡풍의 기악소곡을 가리킬때
이와 같은 명칭이 쓰이게 되었다. 낭만파의 피아노소곡에서 많이 볼 수 있듯이
노래와 비슷한 멜로디에 단순한 반주가 따른 형식의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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