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무·야생화

산림과학원, 산뽕나무서 뇌신경 재생물질 발견

자운영 추억 2013. 4. 23. 19:30

  • 2013-04-23 13:37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뽕나무 추출물 'K-709'(케이칠영구)가 뇌졸중, 치매 등 뇌혈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산림과학원은 기존 뇌허혈 치료제 후보물질인 카르노신은 20㎛(마이크로미터)를 처방했을 때 뇌허혈 억제효과가 나타났지만, K-709는 0.08㎛만 처방해도 뇌허혈 억제효과를 보여 카르노신보다 약 250배 이상 뇌허혈 억제효과가 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물실험에서도 K-709의 뇌신경세포 보호와 재생 효과가 카르노신의 약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뽕나무로부터 분리한 화합물을 포함하는 뇌질환 예방과 치료용 조성물'로 정리해 K-709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