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스크랩] 추억 속으로.. 나뭇잎 배/이선희

자운영 추억 2011. 12. 9. 21:10


 

 

 

누구나 어린시절의 사랑 이야기와 추억이 있듯이
저는 어릴 적에,
동네친구 오빠들과 함께 한겨울

깡통 한 개씩 들고 냇가의 차가운 물 속에 맨발로 발을

물에 담그고 송사리를 잡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대낮엔 동네아이들 끼리 옥수수 밭에 가서
옥수수를 따던 추억.. 밤이면 남의집 담장을 올라가서
무화과 나무에 달려있는 무화과도 몰래 따먹기도 하고..
그리고는 줄행랑을 치던 장난꾸러기였던 거 같아요.

 

 

 

 

 

 

동네공원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 발을 담그면서
함께 즐겁게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 생각나네요..^^*

 

어릴 적 언니는 우표수집을 했고 만화책 친구 집 가서

책보기였는데..
저는 밖으로 싸돌아다니길 좋아했나 봐요.
그래서 공부는 못했지만서도 공부한 기억은 안나네요.

 

 

 

 

 

 

흐렸던 하늘이 햇살가득한 맑은 가을 하늘로 바뀌었네요.
하늘이 우리를 예쁘게 봐주나 봐요.. 하이화이브...미투!!

언젠가는 친구들과 도로에서 버스 뒤따라 다니다가
경찰 아저씨한테 붙잡힌 적도 있답니다.

친구와 눈치껏 도망은 쳤지만...
지금은 그것이 웃음 나오는 추억으로 다가오네요. ^^**

 

 

-희바람님의 댓글 중

 

 

 

 

 

 

낮에놀다 두고온
나뭇잎 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달과 흰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살~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 살랑 바람에
소~근 거리는
갈잎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 나뭇잎 배 /이선희

 

 

 

 

나뭇잎 배/이선희

 

 

매일 같은 시각

별님들이 하나 둘..

제 자리를 찾아들 때 쯤

 

토닥토닥 두드리며 잠 재워 주면서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

모짜르트 나 슈베르트의 자장가 보다

더 아름답고 정겹게 들리던  그 옛날

 

이젠 엄마 아빠가 된  우리들 모두는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이리라

 

 

Dec. 2011. By Addie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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