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et

The Rose -트럼페터의 윤해봉님-

자운영 추억 2011. 9. 9. 00:29

어떤 이는 말합니다.
사랑은 연약한 갈대를 삼켜버리는 강물이라고.

어떤 이는 말합니다.
사랑은 당신의 영혼에 상처를 내고
피 흘리게 내버려두는 면도날이라고.

어떤 이는 말합니다.
사랑은 굶주림이요 끝없이 고통을 주는 열망이라고.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겠어요.
사랑이란 한송이 꽃, (곧) 당신이에요,
(지금은)한갖 씨앗일 뿐이지만.

마음에 상처 입는 것이 두려우면
절대 춤추는 방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꿈에서 깨어나기가 두려우면
절대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남에게서 받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남에게 주지도 못합니다.

죽는 것이 두려운 영혼은
절대 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쓸쓸히 밤을 보냈고
너무나 멀고 험한 길을 걸어 왔을 때

사랑이란
단지 운 좋은 사람이나 강인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기억하세요.
겨울의 매서운 눈더미 속에서도
봄의 사랑스런 햇빛을 받아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씨앗이 숨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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