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연·풍경

시흥 연꽃 테마파크 관곡지(2011.7.17)

자운영 추억 2011. 7.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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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곡 지>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

(위치: 시흥시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수초(水草)가 성(盛)하여 못(池)이 폐(廢)해지자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에
부임한 권용정(權用正)이 이듬해 봄에 하중동의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냈는데,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가 자라난 것이었다.

또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하중동 주민 중에서 여섯 명의 연지기(蓮直)을 두고
여섯 명 중 혹 누락자가 생기면 즉시 하중동 주민으로 대체했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의 노역(勞役), 부역(賦役), 포세(布稅), 양곡세(糧穀稅)를
제외시켜 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담홍색이다.
이 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집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특히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륭원(顯隆園)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 관아(安山官衙,  안산시 수암동 256)에 유숙할 때 안산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강희맹이 사신으로 중국 남경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전당에서 붉은 연꽃씨를 채취해 왔는데. 그로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 이라고 했다』로 정할 만큼 관곡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연당 한가운데에 있던 관상소나무는 관곡지의 품위를 돋보이게 하고 농학자로서의
기품을 상징하고 있는 듯했으나 1990년 9월에 폭우로 고사되었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인데, 시흥관내의 연성초ㆍ연성중학교 등의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祭)의
명칭 등은 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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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수련의 차이

 

 

연꽃과 수련은 연이라는 공통된 단어를 갖고 있지만 많이 다릅니다.

연꽃은 Lotus이고 수련은 Water lily라고도 하지요.

연꽃은 뿌리에 구멍이 있다는 것은 아실 거여요. 반찬만드는 연근이랑 똑 같습니다.

수련은 대체로 구형또는 막대 모양의 뿌리에 잔뿌리가 많이 달려 있고 잘라보면

속이 꽉 차있습니다. 색은 밝은 노랑(베이지색, 미색)입니다.

줄기는 둘다 없고 잎대가 있습니다. 연꽃은 잎대가 길게 나와서 물위에 꼿꼿이 서는데

수련은 제대로 잎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잎대에는 수련이나 연꽃이나 다 같이

숨쉬는 구명이 몇개 나 있습니다.

연의 잎은 부두막의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고 잎에는 물이 묻지 않고 굴러 다닙니다.

수련의 잎은 한 조각 먹은 레귤러 피자 같은 모양이며 잎은 물에 젖습니다.

연꽃의 꽃잎은 목련 꽃 마냥 큰 꽃잎으로서 꽃의 크기는 대략 10~ 25센티 미터 정도 이다.

수련의 꽃잎은 국화처럼 생겼으며, 꽃잎은 빨강, 파랑, 노랑등 여러가지의 꽃이 있다.

연꽃의 향기는 있는 듯 없는 듯 은은하지만 수련은 달콤한 향기를 강하게 뿌려 준다.

수련은 거의 물높이 에 잎이 성장하지만

연꽃은 거의 1,2터 정도의 키에 꽃대도 하나 씩  새 잎과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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