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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okarekare Ana (Pōkarekare ana 포카레카레 아나 戀歌 / Hayley Westenra

자운영 추억 2014. 7. 22. 12:46
 
 Hayley Westenra 헤일리 웨스튼라 (Full Name: Hayley Dee Westenra,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1987년 4월 10일생)

 

 

 

Pokarekare Ana (Pōkarekare ana 포카레카레 아나 戀歌 2003) Māori Original MV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 70~80년대 통기타 포크송으로 힛트 쳤던 바로 그 노래 '포카레카레 아나 (Pōkarekare ana. Pokarekare Ana)'. 뉴질랜드 (New Zealand)의 전통 민요인 포카레카레 아나는 2001년 14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국내에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 1집 앨범 [Hayley Westenra]로 유니버설 레코드를 통하여 데뷔하여 활동하던 헤일리 웨스튼라 (Hayley Westenra)가 2003년, 국제음반사인 데카레코드 (DECCA)레이블을 달고 국제무대에 데뷔한 국제데뷔 1집 앨범 [퓨어 (PURE 純粹)]의 1번 트랙으로 실린 타이틀 송입니다.      1절: Pokarekare ana nga wai o Rotorua(waiapu) 카레카레 아나 나가 와이 오 로토루아 로토루아의 바다에는 폭풍이 불고 있지만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휘티 아투 코에 히네 마리노 아나 에 그대가 건너갈 때면 그 바다는 잠잠 해질 거에요. E hine e hoki mai ra 에 히네 에 호키 마이 라 그대여 내게로 돌아오세요. kamate ahau i te aroha e 카마테 아후 이 테 아로아 에 너무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2절: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ingi 투히투히 타쿠 레타 투쿠 아투 타쿠 링기 그대에게 편지와 함께 반지를 보내요 Kia kite to iwi raruraru ana e 키아 키테토 이위 라루라루 아나 에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E hine e hoki mai ra 에 히네 에 호키 마이 라 그대여. 내게로 돌아오세요 kamate ahau i te aroha e 카마테 아하우 이 테 아로하 에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는 70년대 '연가' 라는 포크송으로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 아주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고 
특히 휴가 때 바닷가에 단체로 놀러가서 기타치며 노래하던 
바로 그 노래! 한글개사 편곡본은 상당히 빠르지만 
원래는 발라드 형식의 잔잔한 사랑가입니다. 
뉴질랜드의 대표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 (Kiri, Te Kanawa)가 
16세때 불러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렸고 
그 이후에도 여러 뮤지션들이 각기의 개성으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그러나, 깊은 산 속의 바위 틈새로 떨어지는 낙숫물소리처럼 
청아하며 산소같이 맑고 신선한 음색의 '헤일리 웨스튼라'가
 이 곡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의 의미를 가장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이 노래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Māori)'족의 노래로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민요인데 한국 전쟁 발발 당시 
뉴질랜드에서 파병된 5300명의 병사들에 의해 한국에 전해졌습니다.
     
이 곡은 뉴질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수 있는 '
와이아푸 (Waiapu)'호수를 사이에 둔 두 부족간의 
젊은 남여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뉴질랜드의 국민가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뉴질랜드의 대표 민요인데 
뉴질랜드 국가와 맞먹는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헤일리는 이야기합니다.
'와이아푸' 호수, 호수라기 보단 
오히려 바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그 만큼 크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두 부족간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늘  싸우고 또 싸우고 전쟁이 끊이질 않는 사이인데 
한 부족의 여인이 원수 부족 부족장의 아들의 
피리소리에 반하여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 쪽 부족장인 
그 녀의 아버지가 그런 사실을 알고 
적국의 부족장 아들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때는 모년 모월 모일, 아주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여자가 그 사실을 미리 알고 
그 추운 얼음장같은 바닷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왜냐하면 
애인이 자신의 부친에게 죽임을 당할 극도의 
위기에 처해 있어서 애인에게 빨리가서 
그 사실을 열려야 하겠기 때문이지요. 
결국, 그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가 사는 땅에 당도하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자신의 부친도 
남자를 죽이려고 그리로 오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재빨리 달려 가서 그 남자에게 안기고 
그 남자는 그 차가운 물속에서 한참을 헤엄쳐서 
온 여인을 온몸으로 감싸 안고 자기 체온으로 녹여 주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 보던 두 부족장은 
그 일을 계기로 서로 화해하고 잘 지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친이 죽이려던 애인을 죽음을 각오하고 
차가운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기질을 발휘하여 
여인이 살려낸 것이지요. 
결국 해피엔딩으로 아름답게 끝나는 옛날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만들어지고 오늘날까지 불리워지게 된 것입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폴리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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