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송이 나의 모란-김용호시 -김진균곡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모란꽃 피는 오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꽃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꽃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꽃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기다려 마음 졸여 애타게 마음 졸여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래 전 김진균 선생님의 부인을 우연히 만나뵈었다.
고운 한복차림의 그 분은 기품이 넘치고 조용하고 우아한 분이었다
한 눈에 보통 사람은 아님을 감지 할 수 있을 만 하였다..
한 달 뒤에 우연히 길옥윤 작곡가의 누님을 만나뵈었다
만나는 순간~~! 김진균 선생님의 부인과 겹쳐졌다..
어쩜 분위기가 이다지도 비슷하고 느낌이 같은지....
이 곡을 들을 때 마다 그 생각이 난다
김진균 선생님의 작곡집을 선물 받았었는데
이사를 이리 저리 다니면서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
아트힐 여러분들과 그 감동과 느낌을 함께 하고 싶어서..
팽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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