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연·풍경

넝쿨장미('11.6.4)

자운영 추억 2011. 6. 4. 15:38

 

 

 

 

 

 

 

 

 

 

 

 

 

 

 

 

 

 

 

 

 

 

 

 

 

 

 






슈베르트 - 들장미(Heidenroslein)


괴테(J.W.V. Goethe)의 詩




빈 소년 합창단


 
한 소년이 보았네
들에 핀 장미,
싱싱하고 아침같이 예쁜 장미,
소년은 가까이 보러 달려갔네,
큰 기쁨으로 바라보았네.
장미, 장미, 빨간 장미,
들에 핀 장미.
소년이 말했네: 너를 꺾을테야,
들에 핀 장미야!
장미가 말했네: 너를 찌를테야,
영원히 나를 잊지 못하도록,
그리고 참지만은 않겠어.
장미, 장미, 빨간 장미,
들에 핀 장미.
사나운 소년은 꺾었네
들에 핀 그 장미를.
장미는 저항하며 찔렀지만
탄식도 신음도 소용없는것,
고통을 당해야만 했네.
장미, 장미, 빨간 장미,
들에 핀 장미.
※ 장미
장미는 장미과(薔薇科)의 쌍자엽 식물이 판화류의 한과(科) 목본 초본식물이며 학명은 Rosaceae이다. 
코카스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진 장미의 여신 비너스가 지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그리스의 ‘조즈섬’에 뿌린 씨앗이 
싹터 꽃이 피었다고 해서 로즈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식물학자들이 이것 저것 교잡하여 수많은 아름다운 장미꽃이 탄생됐고, 
색깔과 모양 꽃VL는 시기 등 차이가 많다.장미는 전세계인들의 꽃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한다. 
여러품종의 모양과 다양함, 아름다운 색상,그리고 코끝을 자극하는 짙은 향까지 좋아해서 꽃중의 왕으로 불려지는 꽃중의 꽃이다.

수천년동안 내려오면서 많은 품종들이 육종개발돼 1930년대 2511종이던 것이 2001년 1만여종의 다양한 품종이 전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미국 장미협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장미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아시아에 많아 6아과(亞科), 115속(屬) 3200종(種)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에서 4아과 35속 207종이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생화로부터 시작된 장미는
 그 특유한 색깔과 모양이 있으며, 은은하고 깊은 향이 있어 세계인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다.

장미의 역사는 미국 오리건주와 콜로라도주에서 발견된 3500만년에서 4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장미꽃화석으로 오래된
식물임을 알 수가 있다. 화석에 나타난 장미꽃은 현재 미국이나 유럽에서 재배되는 품종이 아니고, 아시아 계통의 품종이라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장미꽃이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유통된 것은 19세기 이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신라때부터 장미가 존재해 있었음이 기록돼 있다.

장미는 꽃이 아름답고, 식재가 다양하며 방향성이 구비되어 화단이나 온실에서 재배되고 화분과 절화(切花)에 모두 이용된다.
장미에는 계통과 품종이 매우 많은데 대체로 네가지 계통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하이브릿 티(Hybrid tea) 가지마다 큰 꽃이 
한송이씩 사철 피고, 빛깔이 다양하며 꽃이 탐스러워 꺾어서 사용하고 분재용 화단용으로 많이 애용한다.

플로리번다(Floribunda) 하이브릿 티에 찔레꽃을 교배한 것으로 약간 작은 꽃이 여러송이 뭉쳐 피며, 추위에 강하고 꽃피는
기간이 길다.

글랜디플로라(Glandiflora) 하이브릿 티와 플로리번다를 교잡한 품종으로 이 두계통이 중간적인 생김을 갖고 성질이 강해
가꾸기가 쉽다고 한다.

클라이밍(Climbing) 덩굴장미로서 여러가지 계통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이브릿 티의 아조변이(芽條變異)에 의해서 생
긴 것이다.

장미의 번식은 종자로도 할 수 있으나 거의가 접목번식을 하는데 절접(切接)은 야생장미나 찔레나무등에 실생묘를 하는데
노지에서는 봄과 가을에 온실에서는 초봄에 하는것이 좋다.

장미꽃 색깔은 담홍색(淡紅色)이라 하고, 꽃말은 순결, 별난 이름은 지뤼와 황소나물이라 한다. 해마다 5월이 피면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자연농원)에서는 튤립축제에 이어 ‘장미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장미꽃에 취해 오랫동안 
머물다 간다.

장미의 하얀꽃은 순결을 나타내고, 빨강은 정열, 노랑은 위엄, 흑장미는 귀하게 여길만큼 존경 받는다. 정원에 심는것은
 월계화(月季花), 사계화(四季花), 장춘화(長春花)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장미와 가까운 찔레꽃과 해변 모래땅에 피는 
해당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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