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환 - 석별의 정
날이 밝으면 멀리 떠날 사랑하는 님과 함께 마지막 정을 나누노라면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 떠나갈 사 이별이란 야속하기 짝이 없고 기다릴 사 적막함이란 애닳기가 한이 없네. 일년 사시가 변하여도 동서남북이 바뀌어도 우리 굳게 맺은 언약은 영원토록 변함없으리. 떠나갈 사 이별이란 야속하기가 짝이 없고 기다릴 사 적막함이란 애닳기가 한이 없네. 세상만사가 역겹다고 원망한들 무엇하며 먹구름이 피었다고 찌푸린들 무엇하리. 떠나갈 사 이별이란 야속하기 짝이 없고 기다릴 사 적막함이란 애닳기가 한이 없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한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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