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 헤르만 헤세 이제는 벌써 전설이 되어버린 먼 과거로부터내 젊은날의 초상이 나를 향해 묻는다. 지난날 태양의 밝음으로 부터 무엇이 반짝이고 무엇이 타고 있는가를! 그때 내 앞을 밝힌 길은 많은 고뇌와 번민의 밤으로나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그 길을 걷고 싶지 않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가슴속에 남아 있는 추억은 고귀한 것이었다. 잘못도 실패도 많았다.하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내 마음을 밝게 해주는 파란 밤의 힘으로 짙은 구름 사이 싶숙이 버티고 있는 달과 별의 하늘이 그 자태를 드러낸다.영혼이 그 동굴에서 훨훨 타오른다. 은은한 별들의 향기 속에서밤이 하프를 연주한다. 그 소리가 울려퍼지자 불안은 사라지고 마음엔 평온이 찾아든다. 비록 내일은 죽어 없어질지라도 오늘은 내가 이렇게 살아 있다.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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