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당신, 그리운 어머니
M.Cross
꽃잎 한 장의 어머니, 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몸은 곁에 없지만 사랑으로 당신은 꽃잎의 중심처럼 이 마음에 계십니다. 엄마내음 진한 스웨터 코 대보고 안아보는 어린 시절 쓸쓸한 그리움은 이마 고운 머릿결 가르마처럼 하늘 길을 내고, 당신 노래 고운 소리는 이 몸을 휘감고 돌아 구름 너머 흐르는 강줄기를 탑니다. 금모래별, 뜨락하늘, 나무노래들 모두 안아도 끝닿는 데 없는 보고픔은 떨리우는 꽃잎으로 돋아옵니다. 참한 콧날, 다정한 눈썹과 눈, 강물처럼 부드러이 흐르는 머릿결, 미소 속의 가지런한 이, 동그라미 그리려다 젖은 얼굴 감추지 못하고 하늘에 내려놓은 한 소절 맴도는 가락 강물위에 한 장, 한 장, 꽃물결 지으면 그 때의 당신처럼 나도 따라 결 고운 율을 타며 마음을 그립니다. 그렇게 어머니, 한 장 꽃잎으로 가을이 다시 왔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詩 / 김광수 작곡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랫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지금 이 노래 편곡, 노래 한결같은.京/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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