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풀 뿌리처럼 뒤집히다가 바닷물을 마신 탄탈로스처럼 목 마르다가
더러 행사장 만국기처럼 펄럭이다가 좌초된 난파선처럼 캄캄하게 흔들리다가
군중 속에 저 홀로 외롭고 한 점 우주의 부유물같이 고독하고 오욕칠정에 사로잡혀 종잇장같이 뒤척여도 정녕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그 이름
사람이어라!
- 낙타 생각 -
피에쑤; 동면님께서 전에 올려놓으신 반주에 입혔슴다. 감사합니다 ^^*
|
출처 : 기타가 있는 마을
글쓴이 : 붉은 ♬ 낙타 원글보기
메모 :
' ♬Guitar마을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양희은-아름다운것들 / 노래 느티나무 (0) | 2013.05.27 |
---|---|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 - 붉은낙타 & 블루스카이 (0) | 2013.05.27 |
[스크랩] 내일을 기다려 - 기브와이브 (0) | 2013.05.22 |
[스크랩] 김민기 - 그사이 / 노래 느티나무 (0) | 2013.05.22 |
[스크랩] 얼룩고무신 눈이큰아이 그옛날에 어떤말씀 바람이불어오는곳 /에게로포크메들리 (0) | 201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