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춤에 얼굴을 묻고...
우련祐練신경희
배 꽃잎의 하얀 향기 바람에 휘날리는 날에
내심 그대가 보낸 정겨운 웃음일까 가슴설레며
옷깃에 머무는 바람춤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깊은 우물에 비추는 달빛은 아름답기만 하고
은하수 건너에 있는 당신은 그립기만 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너와 나로 나누여 있어도
바람따라 물 흐르는 강가에 나와 앉아
즐겨 듣던 아베마리아를 같이 연주할 수 있는 날
거리의 악사가 될 지라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운명처럼 다가왔던 당신,
우리 서로의 긴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여장을 푸는 날에는
행운처럼 만났던 당신만을 기억하렵니다.
어르신
주옥같은 연주음악 12곡 연속듣기
01. 임이 오시는지 - Roman De Mareu
02. 그집 앞 - Roman De Mareu Orchestra
03. 연인들의 이야기 - 최석재
04. Serenade To Spring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Klaus Hallen
05. 에델바이스 (사운드 오브 뮤직 OST) - 보석상자
06. 슈베르트 자장가 (오르골) - 보석상자
07. 그리운 금강산 - Roman De Mareu
08. 고향의 봄 (하모니카) - 정안
09. Cavalleria Rusticana (Mascagni) - James Last
10.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 - Frank Mills
11. Lover On The Autumnroad - 남택상
12.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맑은바람이 그대를 깨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