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이슈 】
[스크랩] "아이 러브 유" "미 투" / 예순여덟에 간 최인호 작가의 마지막 인사
자운영 추억
2013. 10. 1. 12:23


"내가 말했잖아. 환자론 안 죽어. 작가로 죽겠다고 했잖아."
- 1년 전 기자를 만났을 때
"주님이 오셨다. 이제 됐다"
- 부인과 큰딸이 마지막 유언을 묻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미 투(Me too·나도 사랑해)"
- 마지막 순간 아내와 딸이 인사를 건네고 받은 말.
* ‘아이 러브 유’는 건강했을 때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활기찬 인사.
"진짜 문학은 남에게 읽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쓸 때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하루하루가 축제였다"
-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병석에서 장편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완성
하고 당시 기자에게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 조선일보에서
Requiem in D..
대전열대식물원에서
명복을 빌며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자연산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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